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자기 폭설이 내리면서 출근길이 매우 혼잡했네요 후후,,
이제 눈이 오면 설렌다기 보다는 걱정이 앞선다면 어른이 되어가는걸까요? ㅎㅎ
그리고 드디어 오블완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3주가 지났다니 시간이 참 빠르기만 하네요~
오늘의 뉴스 시작합니다.
KAIST "체외에서 인공근육 제작 성공…노화 연구에 기여"
KAIST "체외에서 인공근육 제작 성공…노화 연구에 기여"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성윤·심기동 교수 연구팀이 체외 환경에서 골격근 조직을 제작할 수 있는 '바이오 미세유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칩 위의 실험실'(lab on a chip)이라 불리
n.news.naver.com
- 저도 예전에 근육 수축 관련해서 연구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인공근육 제작이 더 신기하기만 하네요. 이번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미세 유체 시스템을 이용, 골격근 조직 배양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하이드로겔의 구성 성분과 겔화 시간, 세포 농도를 조절해 삼차원 근육 밴드를 제작했습니다. 세포가 함유된 하이드로겔의 기계적 특성이 근골격계 조직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 최적의 배양법을 찾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는데요. 많은 곳에서 하이드로겔이 쓰이는군요. 제 회사에서도 하이드로겔을 이용해서 세포치료제 개발을 했었거든요.
[분석+] 美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잇달아 실패…치매 신약 개발 먹구름
[분석+] 美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잇달아 실패…치매 신약 개발 먹구름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나스닥 상장사 2곳이 연달아 임상 실패를 보고했다. 특정 표적의 선두주자였던 이들의 임상이 실패하면서 후발주자의 임상 계획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n.news.naver.com
- 저도 알츠하이머 질환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그 쪽길을 걷지 않게 된 이유는 실패확률이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오늘의 뉴스만 봐도 알츠하이머질환의 치료제는 고령화에 의해 성공하면 정말 돈방석이지만, 최종 실패가 더 많으니 쉽지 않은 연구인 것은 확실해보이네요.
(1) 카사바사이언스의 후보물질 ‘시무필람’은 임상 2상에서처럼 인지기능평가척도를 평가한 결과, 투약군과 위약군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43) 바이오마커 변화를 보는 2차 평가지표도 달성하지 못했다. 시무필람은 치매 진행 과정에서 손상된 ‘필라민A’라는 단백질의 구조를 정상화하는 저분자화합물로 설계됐다. 특히 정맥으로 투약해야하는 기존 치료제와 다르게 먹는 약으로 설계돼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톱라인(주요결과)에서 주요 지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카사바는 FDA 권고에 따라 병행해 진행하는 다른 임상 3상도 중단하기로 했다.
(2) 알렉터테라퓨틱스의 AL002는 뇌에서 면역세포 역할을 하는 미세아교세포의 TREM2에 결합해 증식을 유도하는 물질이다.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가 늘어나면 독성 단백질도 제거할 수 있다는 가설에서 시작했습니다. 임상 2상에서 위약군에 비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지 못했으며,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양을 보는 바이오마커에서도 개선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저도 전임상단계에서 제가 선택한 치료제가 미세아교세포의 아밀로이드 베타의 대식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논문을 냈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가설에서 시작한 것도 임상단계에서는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고 하니 알츠하이머질환의 정복은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네요.
‘폐암 환자들의 희망’ 쏜 유한양행...‘K신약 2호’ 내년 초 글로벌 출격
‘폐암 환자들의 희망’ 쏜 유한양행...‘K신약 2호’ 내년 초 글로벌 출격
MK 바이오 열전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알레르기신약 기술수출 목표 올해만 3000억원 ‘R&D 투자’ 세계50위권 제약사 성장 목표 정부 직접투자로 산업 육성을 제약·바이오 산업의 꽃은 ‘신약 개
n.news.naver.com
- 마지막은 폐암 치료제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쓴 적이 있지만, 제가 대학교를 다닐 2016년 당시 신약개발은 10년의 시간과 수조원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해서 국내에서는 신약개발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미래를 들었어요. 그런데 이제 국내를 넘어서 해외진출까지 가능하다니 감회가 새롭기만 합니다. 이번 알레르기신약은 바이오테크 기업에서 사온 기술이며, 이를 발전시켜 현재 유한양행에서 국내 1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제약사 3~4곳에서 관심을 보여 기술 수출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제약사에게 기술수출을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줬으면 좋겠네요.
마지막 오블완 챌린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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