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여름은 완전히 끝이고, 한창 가을인데요.
제가 느끼기엔 이젠 가을을 넘어 겨울이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겨울의 현상에 관해 작성해보려고 해요.
그것은 바로 수족냉증입니다.
수족냉증이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병"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 겨울마다 열을 잔뜩 갖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다녀요.
일종의 그들은 움직이는 저의 손난로죠 ㅎㅎ
저만해도 여름이 지나 가을만 와도 벌써 손이 시려워지는데요.
그것은 혈액이 손 끝까지 가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해요.
수족냉증을 겪는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겨울엔 정말 손이 차가워지면, 손가락조차 구부리기 어렵다는 것을요..
그래서 저는 겨울에 핸드폰 타이핑치기도 버거울 때가 있답니다.
손만 차가우면 다행이죠.
저는 발까지 차가워지는데요..
정말 심하신 분들은 발에 식은땀처럼 나서 가뜩이나 차가운 겨울의 발을 더 차갑게 한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그렇다 보니 수족냉증과 관련된 연구도 있을까 하고 찾아본 게 다음의 논문입니다.
수족냉증(CHHF)은 한국에서 흔한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춥지 않은 환경에서도 손발이 차갑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동아시아 전통 의학에서는 이 증상이 다양한 질병 및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고 보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CHHF는 한의학에서 한(寒) 패턴, 양허(陽虛), 체질을 식별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연구는 CHHF 유무에 따라 만성 질환의 빈도 차이를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 카이제곱 검정 결과 (수족냉증(CHHF) 그룹)
높은 빈도 : 빈혈, 저혈압, 만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 만성 비염, 월경통, 십이지장 궤양 등
낮은 빈도 : 고혈압, 당뇨병, 공복 혈당 장애, 이상지질혈증, 뇌졸중, 지방간, 협심증 등
2) 나이, 성별, BMI를 조정한 로지스틱 회귀 분석 (수족냉증 그룹)
높은 위험도 : 퇴행성 관절염, 만성 위염, 십이지장 궤양, 역류성 식도염, 만성 비염
낮은 위험도 :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이러한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는 수족냉증인데요.
카이제곱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따르면 수족냉증 그룹은 공통적으로 만성위염, 역류성식도염, 만성 비염, 십이지장 궤양인 기관계와 소화계가 상당히 취약하네요. 대신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내분비계에는 낮은 위험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수족냉증의 정의와 증상은 있지만, 마땅히 진단할 수 있는 방법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고 해요.
대신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생강이나 미나리, 견과류를 많이 먹으며 극복해 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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